본문 바로가기
잡담과 일상

여친의 부모님댁 방문

by 자랑쟁이 2008. 8. 15.
8월 8일에는 저희 집에 갔기 때문에,
그 다음주인 15일에는 여친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때는 여친의 스케쥴이 안되기 때문에...
기차표를 10일에 끊었지요. 여친의 집이 경북 경산(대구에 붙어있음)이기 때문에, KTX를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만,
의외로 상당히 비싸더군요. 1인에 4만원... 거의 둘이 16만원이 들길래, 좀더 싼 교통편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골라보니 그 시간에 맞는건 무궁화밖에 없더군요. 가격은 거의 반값...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배. -_-;;;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내려갈때는 제가 오랫만에 타는 기차라 들뜨고 장난치고 하느라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많이 안했습니다만,
올라올때 보니... 좀.. -_-;;; 앞으론 그냥 KTX타기로 했습니다. 쩝...
여튼 내려가자 마자 이마트에 들려서 선물좀 구입하고..
양복으로 갈아입은 뒤 긴장된 마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친척분도 오시고... 할아버님도 오시고....
결론적으로 우선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만... ㅋ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상견례는 저희 집 쪽에서 잡는것으로 언질을 듣고 왓습니다.
현재 저희 집은 성수기라 정신이 없고, 여친댁은 9월 중순부터
정신없이 바빠서... 만약 중간에 시기를 놓치면 11월이 되어서야
상견례가 가능해 지는... -_-;;;)

여튼.. 경산의 분위기는 일산이나 분당의 외곽쪽과 유사한 분위기 입니다.
지금 현재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어서 좀 지나면 분당, 일산과 거의 완전히 같아지겠죠...
나름은 지역색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일상적으로 많이 보던 풍경이라 좀 아쉬운 감도 있었습니다.

'잡담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  (0) 2008.08.17
커피스트  (0) 2008.08.11
타샤의 정원 펜션 앞 강가.  (0) 2008.08.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