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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파리 - 신혼여행 4일차.(3)

by 자랑쟁이 200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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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상부르 궁전(공원)에서 햇볓을 충분히 쐰 저희들은, 근처 맛집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뤽상부르 공원에서 빵을 먹은 관계로 그다지 배고프지 않았던 저희들은 우선 프랑스에 왔으니 케익집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많이 간다는 '라 자코벵'이라는 레스토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찾기가 아주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드디어 찾았지요. (꽤나 골목에 있더군요.) 그런데 왠걸... -_- 12시가 오픈 시간이라는데... 현 시간 11시 45분... 좀 기다려 봤는데 아무도 없고... 옆에 있는 스테이셔너리 구경하다가 58분이 되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냥 문만 촬영하고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찰라!


검은 피부의 점원이 왔습니다. 그런데 뭐 전혀 신경도 안쓰고 놀고 있더군요. 콜라 한잔 먹으면서... -_-;;;
준비도 안하고 있고...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로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쉐 코지라는 샌드위치 집인데, 한국 사람들도 꽤 오는것 같더군요. 워낙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저이다 보니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배고프지도 않고, 배부르지도 않은 상황이라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만.... 여튼.. 이동하기로 결정...


이동 하다보니 벽에 팝아트 스러운 벽화가 있더군요. 벽화속 스타들이 마를린 몬로 머리 스타일을 해도 왠지 싱크로 율이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이번에는 전혀 어렵지 않게 쉐코지를 찾았습니다.

도착해 보니 오호라.. 빵도 직접 굽는... 최상의 샌드위치집. 저기 여자분께서 저희가 먹을 샐러드를 담아주고 계시네요..
주문하던 중의 에피소드는... 화장실이 급했던지라 점원에게 화장실 위치를 물어본다는 것이.. 실수로 '또이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_-;;; 막 헛깔리기 시작하니 일본말을 쓰더라는... ㅋ





한 5분 기다리니 커피 두잔과 샌드위치, 샐러드(와 곁들일 빵)를 주더군요.. 양이 장난 아니게 푸짐했습니다.


샌드위치 먹으면서, 우리나라 샌드위치 맛집의 가격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저 절반의 양에 비슷한 가격이라니....  샐러드는 너무 많아서 다 먹는데 힘들어 죽는지 알았습니다. -_-;;; 무슨 냉면 그릇에 가득 주더군요. (순간 소가 된 느낌이었달까요..)


샌드위치의 크기는 저거 한덩어리가 토스트빵 크기 만합니다. -_- (두께는 한 3.5배 정도 되네요..)


맛있게 먹고 나와서 입구를 한방...

** 아내에게 물어보니 모자이크 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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