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장난꾸러기 나방

• 플레이어 수 : 3-5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난이도 : ★☆
• 특징 : 어린이 카드게임, 몰래 카드 버리기
• 주 메커니즘 : 트릭테이킹, 협잡

재미요소 및 장점

느낌 상으로는 바퀴벌래 포커와 유사한 느낌인데(일러스트레이터가 같던가 하다…) 게임방식은 다소 차이가 난다. 목표는 손에 있는 카드를 빨리 털면 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카드를 몰래 버려서(단 1장씩 버려야 한다) 내 카드를 남보다 빨리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공식 룰이다. 그러다 보니 어른들에게도 꽤나 참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발생한다. 아이들의 경우는 이렇게 공식적으로 거짓말이 허가된 게임에서 다른 사람 몰래 거짓말을 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라 상당히 좋아한다. 이런 거짓말과 거짓말이 들키는 (가드를 담당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최소 인원이 3인) 상황에서 분위기가 좋아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이점이나 단점

이런 상황(몰래 버려도 되고, 한명은 가드가 된다는 점) 외에는 카드의 종류별로 특이한 기능들이 있고, 이 게임은 트릭테이킹이기는 하지만 전 차례의 숫자와 같거나 1, -1 차이가 나는 카드를 내야 하는 부분 등에서 차이가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게임 자체가 파티 분위기가 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아무때나 어울리기는 하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할때 그 효과는 극대화 된다. 의외로 어린이들의 카드 버리는 솜씨를 보면 꽤나 놀랍다. 물론 아이들도 많이 스트레스 들을 해소하는 듯 하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