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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여행 1/11 _ 2010.06.11 금요일 / 숙소 누마부쿠로

by 자랑쟁이 201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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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날 아침... 비행기시간은 2시 30분 쯤이라 오전에 출발,

작년 신혼여행때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공항에 30분 남기고 도착, 둘이 따로 앉아 갈뻔
(실제로는 따로 앉아 가긴 했습니다만...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말이죠..)했던것을
거울 삼아 약간 일찍 출발했습니다.
작년과 같이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기로 했고, 대략 예상 비용은 6만 2천원 정도...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기 까지는... 공항 셔틀이 인당 1만 2천원에 왕복이니 4만8천원이면
주차비 6만 2천원과 얼마 차이 안난다며 아내를 설득...
(물론 톨비 왕복 2만원과 기름값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
여행 간다는 기분에 들뜬 아내는 비용에 갈등하긴 했으나 끈질긴 설득에 허락 ㅎㅎㅎ
-개인적으론 하드케이스 케리어가 굴러갈때 나는 다르르륵 하는 소리를 정말 싫어 합니다
완전 포장된 곳에서도 듣기 싫은데... 도로에서 듣는 다고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짜증이..-



공항에 도착하여 어디에 차를 세웠는지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 한방...
(일전에 모 병원에 주차하곤 위치를 기억 못해서 30분을 헤맸더랬던..)


비행기에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출발했습니다.
역시 지날수 없는 기내식이 나오더군요...


ANA는 처음 타보기 때문에 기내식이 어떨지 궁금(솔찍히 기대는 안했음)했습니다.
첨 받은 느낌은.. 어릴쩍 과자 종합 선물셋트 받은 기분이었는데...

열어보니 진짜로 그렇더군요... -_-;; 저 샌드위치와 옆에 샐러드...
그리고 나머지는 과자.. 뭐 어짜피 2시간 반 만에 가니
이 정도가 딱 맞는듯 하긴 합니다.
게다가 없는것 보다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으니 백번 났죠.. ㅎㅎ





슬슬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자랑쟁이 ㅎㅎ
귀에는 대빵 큰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아마 이때는 쇼팽의 곡을 듣고 있었던듯 하네요...



가는 중에 기상이 좋아서 후지산이 보이네요.
이건 아내가 촬영한 사진인데 역시 똑딱이라도 줌이 되니 배경 압축 효과가 일어나 후지산이 훨씬 크게 보입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오래되다보니 내부에 먼지가 들어갔더군요... 매우 아쉬운 현실이랄까요..
AS받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 같은데... 흠...



가면서 보게된 일본의 논... 정말 무슨 자로 그은듯 하더군요. 상당히 일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떨까 궁금하더군요. 우리나라 논을 저렇게 위에서 본적이 없어서...








일본 나리타에 도착...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하다보니 나리타 행을 타게 되었는데, 이번에 경험해 보니 나리타가 동경에서 넘 멀더군요.
전에 왔을때도 멀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이렇게 까지 멀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때는 그래도 어려서 덜 느꼈던건지...

여기서 넥스타고 들어가는 비용을 추가한 비용이
결국 하네다행 비행기표에 비해 절대 저렴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들어가면 유용한 것인데요. 수이카 넥스 셋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긴 하시겠지만, 원래 넥스 가격이 3000엔인데,
넥스+수이카(한국의 교통카드 같은..)를 3500엔에 주고,
수이카 내부에 1500엔이 적립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카드 보증금 500엔은 나중에 환불 받을 수 있죠.
(나리타에서 동경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 되는 방법이,
케이세이선 쾌속을 타고
들어가는 법 [1000엔]과 이 방법이지요..)


저희 숙소는 다카다노바바에서 내려서 로컬라인을 타고 5역을 가면 되는 누마부쿠로역에 있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느낌이었는데, 공식적으론 15분 걸린다고 되어 있더군요.



도착을 하니 배가 고파서 그 근처에 있는 세이유라는 곳에서 마실것과 도시락을 구입.
저녁, 다음날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도시락은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저녁은 좀 든든하게 먹자고 하고 구입한것을 대부분 꺼내서 저녁식사를 늦은 시간에 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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