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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카멜업 2판

by 자랑쟁이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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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3~8
  • 플레이 시간 : 3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경매, 경마

특이점 및 재미요소

파티게임으로 정말 좋은 게임이다. 끝!!!

하고 싶을 정도로 파티겜으로 좋은 게임이다. 게다가 여러번 해도 크게 질리지 않을 정도로 랜덤한 요소가 있다. 약간의 전략도 있고, 운도 필요한 게임으로서 대략 라스베가스와 비교 가능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 게임을 접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는 어떤 낙타야?'라고 물어보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낙타를 조종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단지 이길 것 같은 낙타의 마권을 구입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낙타가 그냥 잘 가느냐... 절대 그렇지 않기도 하고... 심지어 미친 낙타 두마리가 트랙의 반대로 달리는데, 내가 구입한 마권의 낙타가 그 미친 낙타 위에 올라가면... 미친낙타와 함께 반대로 뛴다... 특히 플레이어수가 많은 수록 이 랜덤성이 높아지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이 분위기를 완전히 파티파티하게 만들어 준다.

장점 및 단점

최고의 단점은 인원이다. 최소 인원이 3인인데 실제 3인이 플레이하면 미친낙타 요소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미친낙타 요소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는 있다) 왜 이 미친낙타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나면, 미친낙타는 플레이어들이 달려가는 방향과 반대방향에서 달려오는데, 정말 운이 없으면 내가 밀고 있는 낙타가 이 미친낙타를 타게되고, 미친 낙타에 올라탄 낙타가 뒤로 뛰게 된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앞으로 달려가도 될까 말까한 상황에서 뒤로 뛰니.... 미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도 불구하고, 이 상황이 일어나면 모두 즐거워 하기 때문에, 되려 이런 미치는 상황이 조금 더 많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나 킬링포인트이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빵빵 터지는..)을 겪고 싶다면 6인 플 이상을 추천한다.

또한 팝업되는 야자수 나무도 분위기를 업해주는 큰 요소인데, 간혹 플레이어들이 실수로 나무를 때리면 부러질까 걱정이 되기는 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외견상 완전한 보드게임 임에도 완전히 파티파티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라스베가스에 레디 셋 뱃을 합쳐 놓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두 요소가 정신없지 않고 매우 적절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설날에 가족끼리 해도 재미있고, 친구들끼리 해도 재미있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파티게임이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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