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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생 퇴스티슈에 왔습니다. 식물원을 지나서 왔는데 정작 식물원 사진은 없네요.
여기서 한참을 머물렀는데, 햇살도 너무 좋고 기운도 쭉 빠지는게, 왠지 사진 찍기가 귀찮더군요. -_-;;;
ㅋ.. 그러다 보니 남긴 사진이 그다지 없습니다.
아내와 둘레에 있는 턱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쉬고 있는데, (사실 공기는 좀 찬편이라 오랫동안 있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프랑스 꼬마가 저희 앞에 오더니 바지를 내리고 쉬야를 했습니다. -_-;;; 물론 저희 앞에는 잔디가 깔려있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놀랐죠. (프랑스에서는 이런 문화가 있는건가!!! 하며..) 그런데 잠시뒤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아이를 꾸짓더군요. ㅋ 그리고 저희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당혹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ㅋ)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조각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아마 현대작가의 작품일듯 한데, 누구의 작품이고 유래가 어떤지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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