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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53

[도서] 암실 테크닉 - 마이클 랭포드 암실관련 작업을 하면서 도움받은 책이 세권 있습니다.그중에서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맞나?)'이란 책과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그리고 이책 마이클 랭포드의 '암실테크닉'이라는 책입니다.개인적으론 '사진학 강의'가 웬만큼 눈에 들어온다면,우선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을 읽고,'암실 테크닉'을 본후 다시 '사진학 강의'를 보시면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물론 거기서 좀더 자세한 내용으로 들어가려면안셀 아담스의 '카메라', '네가티브', '프린트'시리즈인것 같구요.(지금 현재 네가티브를 보고 있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번역이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_-;;;그냥 좀 더뎌져도 그냥 원서로 볼까 생각중입니다만....)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이필름, 카메라, 렌즈, 필름 현상법을 다룬다고 한다면.. 2008. 1. 31.
[도서] 수잔 손탁의 사진론 on photography. 사진론이라고 번역된 곳도 있고, 사진에 관하여라고 번역된 곳도 있습니다만..여튼 그런 번역적 사실을 떠나서도 이 책은 수잔 손탁이 '사진'에 관하여 논한 내용을담은 책임에는 변함이 없지요.이 책은 일전에 종로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중에 하나인데,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군요.사실 수잔손택의 다른책은 읽어본적이 없어서,잘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글쓰는 방식이 중구난방인게정리안된듯하여 익숙하지는 않았습니다만,왠지 제가 생각하거나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과 비슷해서,이해하기 힘들다거나 그런경우는 많지 않았다는게 다행입니다.필자는 기본적으로 사진촬영이라는 것이 '폭력'과 결부된다고보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폭력성을 배제할 수 없는것이상당히 남성들의 성향, 그리고 남성들이 좋아하는 분야.. 2008. 1. 21.
[북디자인] 6 잘된 내지 디자인 - 타입 내지를 보다 보면 몇가지 요소들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페이지 한장 한장으로 보자면, 글이 있고, 그림이 있고, 페이지 번호가 있습니다.보통 우리가 많이 보는 책들은 아무래도 그림보다 글이 많기 마련이고,그런 상황에서는 '글'이 디자인이 집중되야 하는 곳이 되게 됩니다.보통 책을 다루게 될때, 책을 분해하면, 표지, 작가설명, 속표지, 크레딧, 목차, 들어가는 글,가름쪽,본문, 후기,색인으로 나뉘어 지며본문을 분석하면 제목, 도입글, 중제목, 소제목, 본문, 캡션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지금 현재 다룰 부분은 후자의 부분인데요.이런 제목, 도입글, 중제목, 소제목, 본문, 캡션을 정하기 위해 디자이너는사용할서체의 종류, 활자의 크기, 활자 간의 간격, 활자의 넓이, 글줄간의 넓이 등을 정하게 됩니다.이것은.. 2007. 10. 21.
[북디자인] 5 잘된 내지 디자인 - 마진 지면을 디자인할때 마진(여백)을 정하게 됩니다.마진은 마치 건물을 세울때의 기둥과 같아서,마진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으면, 건물이 멋있기 힘들게 되는것과 비교 할 수 있습니다.마진은 외부, 내부, 상부, 하부 마진이 있는데,내부 마진은 보통 책 두께와 관련이 있고,만약 내부 마진이 부족하게 잡히면 책을 펼쳐도글줄이 다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외부 마진은 손이 잡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어떤 식으로 디자인 할지는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상당히 자유로운 편입니다.하부 마진은 페이지 번호를 염두에 두고 잡아야 합니다.하부마진은 상부마진과 관련이 있는데,하부마진이 상부마진에 비해 같거나 너무 좁으면페이지 자체가 상당히 불안정해 보입니다.하지만 의도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특이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상부.. 2007. 10. 21.
[도서]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 사진가 손승현 이 책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개인적으로 아주 친한 선배이며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게 되는듯...)꽤나제게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 선배가 이 책의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책은 제가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갖게 만들어준 회사인 AGI에서 나왔습니다.그래서 별도로 아지북스라는 출판등록을 했었죠. 상당히 좋은 책들을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아무래도 디자인 기반의 회사라 내용보다는 그래픽이 강조되는 동화책이나 그림책류가 먼저 나왔고,교양서쪽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부족한 면도 있는데, 그 가장 큰 부분은내용에 비해 책이 너무 어려워 보인다는 것입니다.)작가 손승현 이라는 작가는 국내 사진판의 주류라고 할수 있는 과정을 .. 2007. 10. 15.
[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올리버 색스라는 작가의 책입니다.물론 이 카테고리에 맞게, 제가 디자인 한 책은 아니구요. 전에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 - 물리'라는 책을 디자인 할때 작가분께서 본문에서많이 언급하신 과학자인 '올리버 색스'라는 작가입니다.작가는 1933년 생으로현재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서 신경학 교수로 재직중이며지금까지 평생 독신입니다. -_-;;;작가는 어렸을때 화학을 공부했고, 집안이 약사, 의사 집안이었지요.그래서 화학 실험도 많이 하고 자랐고... 교육적인 혜택을 많이 받은 편입니다.꽤나 오래전에 사 놓고 여직것 보지 못한 책인데요.책 자체가 워낙에 두꺼워 보여서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 444쪽)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딱 하루 반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이 책은 참으로 편.. 2007. 10. 11.
[독서] 나의 책 읽는 습관 - 트랙백 (트랙백 : [독서]나의 책 읽는 습관 ) 저도 그러고 보면 상당히 특이한 독서 습관을 갖고 있군요... ㅋㅋ1. 동시다발적 독서제목은 만술님과 비슷한데.. 꽤나 다릅니다. 저는 항시 책을 무더기로 삽니다.. ㅋ한번에 20권 정도? 보통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많이 사지요.그렇게 되면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 모든걸 한번에 읽을 수 없습니다.그럼... 가장 관심이 가거나.. 가장 오래 읽을것 같은 책을 한권 고릅니다.(사진 분야로 치자면 바바라런던의 사진학개론... 같은책?)그리고 그걸 주로 보다가... 지루해 지면, 무데기로 산 책중에재밌을것 같은 책을 고릅니다. 그리고 그걸 보지요...그걸 보다가 재미있으면 끝까지 다 보고, 보다가 지루해 지면다시 두꺼운 책을 봅니다. 그러다 재미없으면 또 다.. 2007. 8. 30.
[책소개] 남극 산책 (트랙백 : [인터뷰] 남극산책 - 얼음과 바다와 펭귄, sudhana님 ) 얼마전에 남극 산책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sudhana님께서 쓰신 책인데, sudhana님은 남극에 1년간 의료진으로 계셨던 분입니다.작년에 SLR클럽에서 사진을 보고 너무도 감동을 먹은적이 있어서 그 뒤로sudhana님의 팬이 되었는데요. 올 초에 귀국을 하셨더랬죠.그리고 사진 한장을 올리셨는데, 사진이 너무 좋아서 책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땐 이미 책이 만들어 지고 있었던 단계더군요.정말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그전에 봤었던 멋진 사진들 하며... 그런것들을 책에서 고품질 인쇄물로볼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동이 아닐수 없을꺼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사실 과학을 좋아하는 입장.. 2007. 8. 22.
[북디자인] 4 잘된 내지 디자인 - 판형 역시나 기능성에 의거한 잘된 디자인을 보자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내지입니다.앞에서 책을 "내용을 담는 그릇" 그리고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담기는 방법"을거론했던것처럼, 가장 책에서 중요한것은 내용입니다.내용에 따라 그릇.. 즉 책의 형태나 꼴이 달라지기 때문이며, 그것에 따라모든 디자인이 마치 체인처럼 유동적으로 움직여져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럼 북 디자이너들이 제일먼저 고민하는 '판형'에서의 기준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보통 판형이라고 함은 책두께를 제외한 단순히 책의 크기를 뜻합니다.자.. 왜 판형이 중요할까요?책은 기본적으로 이미지(좁은 의미)와 문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물론 문자만으로 이루어진 책도 있습니다만... 문자도 어느 크기의한계나 위치적 변동으로 인해 문자 자체로 인식되기 보다는, .. 2007. 8. 17.
[북디자인] 3 디자인이 잘 된 표지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기능주의적 관점에서 보면,디자인이 잘 된 표지는 그 목적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표지입니다.표지의 목적은1. 판매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목적2. 판매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목적이렇게 2가지 목적이 있습니다.1번 목적에 의거하면,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멋진 외관으로 하여금 시선을 끌게 하거나 하는 관심집중의단계를 넘어서, 구입을 연결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우선은기본은 되는디자인입니다.물론 그 목적이 상업주의적이기는 하지만, 책이라는 것이 우선은 팔려야 하기 때문에그 목적성에 의거하는것이 맞겠죠. 그래서 천도 두르고.. 형압도 넣고.. 아주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하지만 이 상업주의적 목적에 치우쳐 기능적인면을 무시하게 되었을때잘못된 디자인이 나오게 됩니다.1) 제본에 따른 목적과.. 2007. 8. 12.
[북디자인] 2 책 디자인 - 그릇에 무엇인가를 담는 방법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책은 그 생김새와 구성은제 각각 다르고 세상에 같은 책이 하나도 없습니다만,책이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릇 같은 것이라는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그냥 일상 생활에서도 그릇에내용물을 담다 보면, 단순하게는,조금 더 많이 담을수 있는 방법이나, 조금 더 이쁘게 담을 수 있는 방법, 조금 복잡하게는,아이들이 하루에너무 과하지 않게먹도록 하는 방법한 그릇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그 대상과 목적에 따라서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수십에서 수백가지가 되게 됩니다.그런데 대상과 목적을 갖게 되는 순간, 계획이 필요하게 되고그 방법을 만들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바로 큰 의미의디자인이 필요하게 됩니다.결과적으로 디자인이라는 것의 판단 가치는,얼마나 훌륭하게 목적과 대상에 충실한.. 2007. 8. 8.
[북디자인] 1 책 만드는데 투입되는 사람들 책을 만드는데는 상당히 여러분이 투입됩니다.규모가 클수록 훨씬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데요. 전 과정에 있어서, 텍스트 쪽에서 투입되는 분.필자 - 글을 쓰는 분이죠. 다른 모든 분들이 같이 수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책은 이분의 이름으로 나가게 됩니다.편집자(디렉터) - 글의 방향, 수정할 부분, 내용의 순서, 자료 수집, 디자인 논의등 책의 전체를 책임지는 분입니다.그야말로 컨텐츠를 독자들이 소화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는 분이죠. 어쩌면 책에 있어서 '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분들입니다.그러다보니.. 생각외로 까칠한 분들이 많다는.. -_-;;; -심지어 별볼일 없는 내용도 뛰어난 편집자의 손을 거치면 뛰어난 책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내용에 치중하시는 분들이라 디자이너들과는 원수인 경우가 많습.. 200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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